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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달러구트 꿈 백화점(어떤 꿈을 꾸고 싶은가요?)

락강 2022. 2. 1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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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 너무 좋아 읽어보기로 한 책이다. 2권이 더 평점이 좋다. 너무 씨리어스하지 않게 연말이나 휴가 때 읽기 좋은 책이다.

스토리의 긴박함이나 반전, 손에 땀을 쥐는 스릴은 없다.

천천히 읽어가면서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이다.

읽다가 잠들면 무슨 꿈을 꾸게 될지 기대가 되는...

하지만 실제로 꿈을 꾸지는 못했다.

기억을 못 하는 것일 수도...

흥미진진한 내용 전개 보다도, 전체 배경이 마음에 든다.

어떻게 작가들은 이런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할 수 있는 건지 경외롭다.

내용 속에 간간히 들어 있는 사람들의 단편 이야기들이 우리들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공감을 많이 하면서 읽게 된다. 애잔한 사연도 있고, 통쾌한 사연도 있고, 슬픈 사연도 있는...

우리의 모습... 우리의 일상...

난 꿈을 꾸길 원하고 있을까?

난 고를 수 있다면 어떤 꿈을 고를까?

생각해보니 꿈을 꾸려면 무언가 힘든 일이 있거나, 원하는 것이 있거나 하는

자신이 집중하고 있는 무엇이 있을 때 꿈을 꾸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단독주택에 살고 싶은 희망이 있는데 아마도

정원과 옥상이 있는 멋진 주택에서 사는 꿈을 고르지 않을까 싶다.

왜 밤에 자는 꿈과 이루고자 하는 꿈이 같은 말일까?

꿈 : 수면 중에 일어나는 일련의 시각적 심상.

꿈 :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단어가 왜 같은 단어로 쓰일까...

영어도 마찬가지고...

한번 쯤 생각해보고 넘어가면 좋을 주제들을 던져주는 책인 것 같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말이지만 잘 자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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