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코로나 백신? 확진? 격리?

락강 2022. 3. 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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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세가 엄청나다.

물리적으로 가능한지 의문이 들 정도로 전파가 되고 있다.

나처럼 집에만 있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일까?

최근 코로나 전파는 유치원과 학교로 보인다.

집에 아이가 있는 집은 거의 100%에 가깝게 확진되고 있다.

가족 전부가 아닌 아이만 걸린 경우도 많다. 내 경우처럼...

최근 특징 중에 하나는...

증상이 막 시작되는 경우에 검사키트로는 음성이 나오는 경우가 많고,

증상이 최고점에 다다르거나, 거의 완화될 즈음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최고점이라고 해도... 감기 정도도 안되기 때문에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얼마 전까지 주위에 코로나 확진된 지인이 없으면 친구가 없다는 얘기도 있었으나...

지금은 주위에 확진자가 없었던 집을 찾기가 어렵다.

아마도... 그냥 빨리 걸려버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꽤 있을 것 같다.

재감염이 얼마나 잘 되는지 모르겠지만, 재감염 확률이 낮다면 그냥 걸리는 것도 괜찮다.

노약자나 아기들은 그래도 안 걸리는 게 좋을 것 같다.

확진자가 너무 많다 보니 우리나라 상황이 매우 안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걱정도 많이 하고... 당국이 잘 못하고 있다거나...

하지만, 상황은 꽤 괜찮은 편이다.

물론 당국이 잘 했다기보다는 국민들이 백신을 잘 맞아준 이유가 가장 크다.

백신을 권장하거나,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을 비난할 필요는 없다.

전적으로 자기 선택이며, 선택은 자유다.

다만, 백신을 맞지 않고 코로나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이 안타까울 뿐이다.

코로나라는 무서운 질병 때문에 사망자도 나오고 중증 환자도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 시간에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암 진단을 받은 사람...

하지만, 사고가 무서워서 차를 타지 않는 사람은 없다.

암이 무서워서 매일 두려워하는 사람은 없다.

담배도 피우고, 술도 마시고, 매운 음식도 먹으면서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어쩔 수 없는 것들은 받아들이고,

항상 위험은 조심하고,

더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좋은 생각을 하고, 더욱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면서 살아가자.

일단, 개인적인 생각으로

코로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예전과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작년에 오미크론이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지 모른다는 기사가 있었다.

그때부터 난 믿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작년 12월에 코로나에 확진되었을 때,

더 믿음이 강해졌다.

'이거 감기보다 약하네...'

약하다고 감기에 걸리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감기를 죽을 병처럼 무서워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래, 코로나를 감기라고 생각하자.

그런데 사실 전파력은 너무 세다.

아마도 살면서 한두 번 정도 걸리면 감염이 쉽게 되지 않을까...

처음 감염이 가장 위험하고, 두 번째, 세 번째 점점 위험도는 떨어지지 않을까...

그래서 가장 위험한 처음을 대비하기 위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생각한다.

세계에서 치명률이 세 번째로 낮으며 인구수가 천만 명 이상인 국가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낮다.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어차피 전 세계 사람이 살면서 한 번쯤은 코로나에 걸린다면,

가장 적은 사망자(비율)가 발생한 국가가 우리나라가 될 것이다.

어쨌든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게 목표가 아니라 많이 아프지 않거나, 죽지 않는 게 목표다.

백신의 효과라고 생각한다. 다만, 빨리 더욱 안전한 백신이 나와야 한다.

앞으로 다시 똑같은 백신을 맞으라고 한다면 아마 난 맞지 않을 것 같다.

백신이 제때 공급되지 못했거나, 백신 접종을 거부한 사람이 많은 국가의 경우 처참하다.

치명률 6% 면, 100명 중 6명은 사망한다는 것이고, 거의 암 진단이나 다름없다.

코로나에 걸리면 암에 걸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다.

앞으로도 한참 남았다. 아직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너무 무서워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작년에는 하루 1000명 확진자 나와도 벌벌 떨었는데,

올해는 벚꽃 구경을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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