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드라마 한 편. 아기자기한 내용으로 마음이 편안해지면서도 조금은 뭉클해지는 드라마이다. 하지만, 보고 있으면 점점 우울증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교과서로 느껴진다. 우울증에 걸린 주변 사람이 있다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 든다. 우울증은 혼자서 이겨낼 수 있는 병이 아니다.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가족밖에 없다.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풍족할 때나 가난할 때나... 항상 함께 하기로 하자는 결혼 서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영화 속에서도 나오지만, 우울증 진단을 받고난 뒤 돌아보면... 아 저 사람이 그동안 우울증에 걸려서 이렇고, 저렇고 했구나... 하고 알게 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항상 소중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어야 한다. 만약을 대비..